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틀테크/세계관의 유닛 (문단 편집) == [[무인기]]/[[인공지능]] == 별도 병과는 아니지만, 기체를 원격 조종하거나 기체가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긴 하다. 배틀테크 세계에서 무인기나 인공지능 기체가 없진 않고 사실 산업용으로는 꽤 쓰지만, 세계 안의 무인기나 인공지능 기술이 형편없어 어느 쪽이든 군용 병기로 쓰기에는 단점이 너무 많아 영 인기가 없다. 원격 조종을 하는 무인 기체는 [[드론]](Drone), 자체적으로 판단을 해서 행동하는 기체는 [[로봇]](Robotic)으로 분류하며, 기본 원리 자체가 완전히 다른 만큼 당연히 무인 기체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같이 달아봤자 한 번에 한 쪽만 쓸 수 있기도 하고. SDS처럼 이름은 드론인데 사실 로봇인 것도 있으니 주의. 그렇게 흔하지도 않거니와, 비겁하다는 이유로 클랜에서는 거의 쓰지 않고 딱히 연구하지도 않는다. 양쪽 공통으로, 인간이 직접 조종하는 기체에 비해 매우 비효율적이다. 인간이 조종하는 기체에 비해 원격 조종 장치나 연산 장치 등을 달아야 해서 추가로 기체 무게의 일정량을 더 요구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유인기가 탑승자에 할당하는 공간에 드는 자리나 무게 등이 전혀 빠지지 않고 똑같은 공간과 무게를 원격 조종/연산 장치의 일부로 더 빼야 한다. 현실의 소형 드론 같은 수준의 작고 가벼운 무인 기체나 카스파 SDS가 아닌 이상, 차량이나 배틀메크 수준은 물론이고 심지어 강하선이나 전함 단위라도 이 규칙은 완전히 동일하다. 강하선이나 도약선이라도 추가로 무게를 더 들여야 하는데다, 원래 승무원용으로 다는 생명유지장치나 잘 수 있는 방 등의 공간을 조금도 뺄 수 없고 같은 공간을 유지보수용 공간이나 무인 원격 조종/자동 조종 용도로 쓰는 장비에 들여야 한다. 따라서 카스파 SDS용 강하선/전투함을 제외하면 유인기에 비해 딱히 빠지는 것도 없는 데 쓸데없는 부분에 무게와 공간을 더 써야 하므로, 기체 자체만 놓고 봐도 동급이라면 '''반드시''' 유인기에 비해 열등하다. 현실의 무인기가 인간이 탈 곳과 무게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상대적으로 무게가 더 빠지는 것과는 정 반대인 배틀테크식의 이상한 계산법이라, 그냥 무인기나 인공지능 기체를 거의 쓰지 말도록 일부러 약하게 만들어 놓은 수준. 또한 기체만 열등한 게 아니고 조종 실력도 대체적으로 평균적인 인간 병사보다 못하다. 유인기에 비하면 사실상 단점밖에 없지만, [[카미카제|인명 피해]]가 없는 '''[[자폭]] 병기'''로 쓸 수 있다는 점만은 확실히 유인기에 비하면 나은 점. 예를 들어, 클랜 전쟁 후반의 루시엔 전투 당시 드라코니스 연맹은 산업 메크를 개수한 원격 조종 치안 메크에 자폭 장치를 달고 근위대인 오토모 연대인 것처럼 위장해 지뢰밭 바로 뒤에 배치하고는 스모크 재규어가 얼씨구 하면서 '근위대'를 공격하려다 지뢰밭에 들어가고 무인 치안 메크의 폭발에 휘말리는 와중에 진짜 오토모가 협공해 꽤 재미를 봤고, 성전기에는 세인트 아이브즈에서 전투기를 개수한 자폭 드론을 순항 유도탄마냥 써먹었다. 심지어 카스파 SDS의 로봇 강하선/전함은 피해를 심하게 입으면 일부러 적에게 돌진해서 [[동귀어진]]을 노리도록 짜놨다! 하지만 아무리 이너 스피어의 자원이 널널한 편이래도 자폭 병기 자체가 그다지 잘 나오는 것은 아니라 실제 전장에서는 자주 볼 수 없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많은 편은 원격 조종을 하는 무인기 계열로, 도무지 주력 병기로는 못 써먹을 수준이지만 무인 정찰 드론은 흔히 볼 수 있다. 당연히 조종은 사람이 하지만, 원격 조종의 한계 상 완벽히 유인기처럼 부드럽게 조종하는 건 힘들기에 사격이나 조종 실력이 조금 떨어진다. 1정도 더 안 좋아져서 일반적인 병사가 무인기 조종을 맡으면 신병급으로 떨어진다. ECM이 원격 조종 전파를 교란하기 때문에 ECM에 걸리면 다시 빠져나오기 전까지 기체 자체가 그냥 멎는다. 하지만 어차피 사람 목숨보다는 싸고 작게 만들 수도 있어서 부담없이 밀어넣을 수 있으니까, 애초에 총질을 할 필요가 없는 정찰용으로는 꽤 쓸만하다. 전파 통신과 통제 장치만 만들면 되기에 20세기 초중반 수준 기술로도 조잡하게나마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물건인 만큼 딱히 기술이 실전된 적도 없다. 스스로 연산해서 움직이는 인공지능 계열 기체도 있으며 민간용으로는 꽤 있긴 하지만 군용으로는 매우 드물고, 어지간한 거대 세력이라도 군용 인공지능 병기는 거의 못 만든다. 게임상 부품 명칭은 '''로봇 판단식 통제 장치'''(Smart Robotic Control System). 21세기 초의 현실에서도 이런 간단한 자체 판단을 할 수 있는 기계는 존재한 만큼, 개발 시점 자체는 우주 항행 이전으로 잡고 있다. 말이 인공지능이지 자아가 있는 인공지능은 배틀테크 세계에 아예 존재하지 않고, 현실에도 있는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고 특정 상황에 따라 미리 지정한 적절한 행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편의상 인공지능이라고 부를 뿐이다. 인공지능의 실력은 인공지능의 수준별로 정해져 있고, 더 성능이 좋은 것을 달려면 무게를 더 들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기체 하중의 5%를 들여서 달아야 하고 사격과 조종 실력이 기본적으로 인간 정규병보다 좀 떨어지는 신병급인 5+/6+지만, 사격과 조종의 기본 성공 난이도를 -1해주는 개량형을 달면 인간 정규병급인 4+/5+ 정도가 나온다. 안 그래도 무게적으로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만큼, 단순히 쓰고 버릴 소모품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정규병을 상대하려면 최소한 개량형 정도는 갖추는 게 좋을 것이다. 일반적인 개량형을 달면 무게가 2% 늘어서 총 하중의 7%를 허비해야 한다. 다만 따지고 보면 이게 원격 조종보다는 오히려 하중이 적게 드는 편이라, 아이러니하게도 후술하는 ECM 등의 문제를 빼면 로봇 조종이 드론보다는 차라리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외적으로 배틀메크라면 조종 실력이 형편없어서 조금만 맞으면 바로 자빠지고 주먹질 같은 근접전은 아예 못 해서 사실상 메크로는 못 써먹을 수준에 가깝다. 아예 구판에서는 인공지능이 움직이는 메크는 4족형만 쓸 수 있다고 규정했으나, 현재의 성간 작전 기준으로는 그런 제약은 없다. 그러나 배틀메크를 인공지능이 조종할 때는 조종 실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20점 이상 피해를 입으면 거의 반드시 넘어질 수준이라, 어쨌든 넘어질 확률이 조금이나마 낮고 넘어지더라도 별 문제 없이 일어설 수 있는 4족형이 인공지능 메크로서는 그나마 합리적인 선택인 것은 여전하다. 조종 기능은 5+가 표준 조종사급인데, 인공지능에 맡기면 아예 조종법을 알지도 못하는 수준이나 다름없는 9+다! 개량형 인공지능을 써야 좀 쓸만한데 그걸 달아도 사격/조종이 4+/'''8+'''라서 도저히 조종 실력이 써먹을 수가 없는 수준인 것은 매한가지. 넘어졌다가 일어날 때도 조종 판정을 해야 하므로 2족 메크를 인공지능이 돌리도록 맡겼다가 한번 넘어지면 영영 일어나지 못할수도 있다. 조종 실력이 이 모양이니 설령 근접전을 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사실상 맞을 일이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원래 병기로 쓰지 않는 지원 차량과 산업 메크는 사격 실력도 꽤 떨어진다. 지원 차량의 기본 사격 실력이 6+, 산업 메크는 7+. 당연하지만 산업 메크도 메크라서 배틀메크와 동일하게 기본 조종 실력은 9+밖에 안 된다. 일반 병기라기에는 미묘하지만 이동 건축물 역시 일반 병기와 동일한 5+/6+부터 시작하므로 보행형 이동 건축물 정도는 일단은 인공지능 통제 하에 운용할 수 있다. 이쪽은 특이하게 다른 병기와는 달리 별도로 인공지능에 무게를 더 들이지 않고 그냥 원래 유인 조종시 할당해야 할 시설급의 무게만 들기에 인공지능이 조종하도록 만들어도 더 무거워지지 않는다. 지상에서 쓸 수 있는 병기의 인공지능은 그 정도가 한계지만, 항공우주 전투기나 함선 등에서만 쓸 수 있는 '''차폐형 항공우주 SRCS'''(Shielded Aerospace SRCS)는 ECM 악영향도 안 받는데다 기본적으로 정규병급 실력인 4+/5+가 나오며 업글하는데 드는 무게도 일반 개량형의 절반인 하중의 1%밖에 안 들고(기본이 5%니까 총 하중의 6%), 그걸 넘어선 정예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는 3%(5+3=총 하중의 8%)가 드는데 이쯤 되면 정말 인간 '''정예병''' 수준의 실력인 '''3'''+/'''4'''+를 뽑는다! 배경상 설명으로도 지형지물 등의 문제를 따지지 않아도 되어서 개발이 쉬웠기에 로봇 기체는 병기와 민간 어느 쪽이든 가리지 않고 주로 항공용으로 썼다고 하며, 이는 현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에서 지상 차량보다 항공기가 훨씬 개발하기 쉬운 것과 동일한 이유다. 돈을 좀 들이고 여유 하중을 어느 정도 손해보는 대신에 힘들여서 조종사를 키울 필요 따위 없이 정예병으로 가득찬 무인 전투기/전함 편대를 만들 수 있어 우주 함대 한정으로는 인공지능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나… 가끔 발생하는 오작동 문제도 있고 관련 기술도 성간 연대의 해체와 함께 날아가 버려서 ~~다행이도~~ 실제로 볼 일은 별로 없다.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지시를 내릴 아군 병기가 필요하지만, 명령을 계속해서 받지 않아도 가장 최근의 명령에 따라 알아서 움직인다. 문제는 이번에도 ECM으로, ECM의 전파가 감지기에 쏟아지면 인공지능이 높은 확률로 오작동을 한다. 재수가 좋으면 그냥 영향을 안 받고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잠시 멎을 수도 있고, 또는 아주 미쳐서 ECM 교란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가장 가까이 있는 걸 무작정 패고 본다. ECM의 악영향을 무시할 수 있는 개량형인 차폐형 항공우주 SRCS는 지상전용 기체에는 도입할 수 없어서 항공우주 병기 정도나 ECM 문제를 무시할 수 있다. 사실 ECM의 악영향을 무시해도 통신이 안 되니 자체적으로만 생각하고 싸우기기만 하므로 연계나 추가적인 지시를 내리는 걸 막을 수는 있지만, 완전히 무력화나 오작동을 하는 건 피할 수 있으니 쓰는 입장에서는 손해는 아니다. 인공지능이 움직이는 기체가 인공지능이 켜진 동안 초공간 도약을 하면 높은 확률로 ECM에 노출되었을 때 처럼 미쳐날뛰며, ECM에 노출되었을 때랑 달리 이 상황에서는 아예 끄거나 부수기 전까지 멈추지 않는다. ECM의 악영향을 무시하는 개량형 인공지능이나 SDS용 인공지능 역시 초공간 도약시 미칠 확률이 있는 건 매한가지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체는 초공간 도약 전에 반드시 인공지능을 꺼 놔야 한다. 같은 이유로 인공지능이 조작하는 도약선이나 전함도 자체적으로 도약을 시킬 순 없고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인공지능을 끄고 수동으로 도약을 해야 한다. SDS에 쓰는 우주전투함용 인공지능은 아예 행동 수칙 상 인공지능이 켜져 있는 동안은 절대 도약을 못 하도록 막아놨다. 참고로 문제가 생기는 건 인공지능을 썼을 때 전파 장애 때문에 미치기 때문이라서, 도약선을 인공지능이 아니라 무선 조종으로 도약시키는건 문제가 없다. 상술했듯이 인류 최초의 도약선 도약도 드론 도약선으로 수행했고, 도약선 여럿을 동시에 도약시켜서 큰 얼음덩어리 운석을 옮긴 사례도 있다. 물론 로봇 항공기가 언제나 우월한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수칙상으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게 있고, 항공우주전투기는 인공지능이 조종시 대기권을 의도적으로 넘나들지 않는 등 수칙상으로 좀 구멍이 있어서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정예병으로 만드는 대가로 하중 8%를 허비해야 하는 것도 문제. 카스파 SDS 드론 통제 체계(SDS 'Caspar' Drone Control System)는 성간 방위 체계에 쓰는 강하선이나 전함 등에 탑재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개량형으로, 성간 연대 시절 컴퓨터 공학과 로봇 공학의 최첨단인 체계였다. 카스파라는 이름은 성간 방위 체계용으로 개발했고, 아마리스 내전 당시 SLDF 해군을 말 그대로 도륙한 성간 방위 체계의 주력 로봇 함선인 카스파 M-5 우주전투함의 별명. 특이하게, 일반적인 드론/로봇 분류와는 달리 명칭이 드론 조작 체계인데 사실 개별 함선을 원격 조작이 아니라 각자 자체 탑재 인공지능이 조작한다. 전용 전함과 강하선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공간을 연료와 보급, 무장에 때려박고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고기동을 구사할 수 있으며 로봇 수리 공창을 장착해 로봇 ASF를 무인 발진/수리하는 장비도 있어 전력 면에서도 그다지 뒤지지 않고, 일반적인 인공지능과는 달리 ECM으로 전파 교란을 당하더라도 미치지 않았다(여전히 도약시에는 미치기 때문에 사람이 들어가서 수동으로 도약해야 하지만). 또한 모든 함선에 탑재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두뇌 구조를 모방한 설계로 진정한 인공 자아에 살짝 걸칠 만한 지능을 구현한데다 지구 제국 최고의 해전 전략가의 경험을 담고 있으며, 모든 함선, 중앙 제어 장치와 행성의 방어 체계가 모두 일사불란하게 한 몸인 듯이 연동해서 움직이도록 구성해 실전에서 유능한 인간 제독마저 손쉽게 농락했다. 거기다 이런 로봇 함선의 수가 매우 많아서 대체적으로 수적으로도 열세였다. 내전이 막 터지자 성간 연대의 한 함대가 케렌스키 원수의 명령을 기다리지도 않고 닥돌했다가 거의 8배나 되는 SDS가 통제하는 로봇 함선과 싸워 완전히 소멸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가 없지는 않았는데, 제어 시스템으로 사용한 인공지능의 한계로 인해 민간 선박을 공격한 사고 사례가 몇 차례, 그리고 우주전투함끼리 격돌시키는 자폭 공격 같은 아주 특수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처하면 인공지능이 혼란을 일으키기 쉽고, 또한 ECM으로 통신망을 차단하면 AI끼리 연계를 제대로 하는 걸 막을 수 있었다. 실제로 전쟁 막바지의 우리 태양계에서의 함대전 중 너덜너덜하게 얻어맞은 SLDF 해군 전투함이 일부러 SDS용 우주 정거장과 전투함을 들이받는 자살 공격을 하자 혼란에 빠져서 우왕좌왕 하는 틈을 타 침투 부대가 지구에 상륙해 결국 지구를 장악하고 전쟁을 끝낸다. 아이러니하게도 카스파 SDS용 로봇 함선 역시 행동 수칙 상 손상이 심하면 일부러 적에게 들이박는 자살 공격을 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왜 정작 남이 하는 걸 계산해 두지 않았는지 의문. 물론 [[일본군|양심도 없는 멍청이]]가 아닌 이상 대놓고 할 만한 짓이 아닌 건 맞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배신하면 최고의 방어가 최악의 적으로 돌변했다. 스테판 아마리스가 반란에서 카스파 SDS를 탈취해서 사용하는 바람에, 전쟁 후반에 대 SDS용 ECM을 개발해 각 함선의 연계를 막고 각개격파하는 식으로 상대하기 전까지 SLDF는 우주 곳곳에 흩어져 있던 카스파 시스템을 매번 돌파하려 할 때마다 전투함을 못해도 세 척 정도는 잃을 만큼 심각한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고, 이 때문에 케렌스키 원수는 아마리스 반란을 진압한 뒤에 자기 손에 닿는 모든 카스파 시스템을 철저하게 폐기했다. 카스파 SDS는 일반 인공지능과는 달리 '선실' 등의 원래 인간이 조종할 시 써야 할 무게를 절반만 차지하기에 유인 함선에 비해 성능이 심하게 열등하지 않다. 또한 한 대만이 아니고 편대를 이뤄서 싸우는 통합 무인 전술 체계까지 갖춘다. 다른 일반적인 인공지능 함선이 유인기에 비해 단순히 열등한 것과는 달리, 카스마 SDS만은 유인기에 비해 밀리지 않거나 심지어 더 우월한 성능에 더해 연계해서 싸울 수 있었기에 반역자 아마리스 가문에 넘어간 SDS가 진압군인 SLDF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었던 것. 카스파 SDS를 만드는 기술은 케렌스키 원수가 철저히 뭉개버린 탓에 완전히 실전됐고, 성간 연대의 기술을 최대한 보존하려 한 컴스타마저 카스파 SDS의 관련 자료만은 보유하지 못했다. 컴스타의 창설자 제롬 블레이크도 카스파 SDS의 폐기를 열렬하게 지지했고 케렌스키의 지시에 따라 직접 나서서 카스파 SDS를 확실하게 폐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제 아무리 컴스타라도 이것만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래서 블레이크주의자가 만든 카스파 II는 순수 자체 기술로 만들고 그냥 이름만 옛날에 있었던 카스파 SDS에서 따 왔다. 사실 카스파 II 역시 여러 함선과 지상 시설이 연계하는 점은 카스파 시스템의 기본 특성과 똑같고, 아마리스 내전 당시에 이미 폐기한 악명 높은 인공지능을 완벽히 재구현하진 못했지만 비스므리한 수준까지는 흉내냈다. 특이 사례로, 카펠란이 네크로모 행성에서 카스파 시스템을 흉내내서 만든, 드론 배틀메크 여러대를 굴리는 시험작 인공지능이 있다. 이걸 한창 개발 중인 3071년에 블레이크주의자가 네크로모를 침략하고 인공지능의 제작자가 공격 통에 모두 죽자, 마지막 명령인 행성을 침략자로부터 지키라는 걸 수행하기 위해 휘하의 모든 원격조종 병기를 총 동원했다. 비록 자아가 있던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논리 수칙에 따른 판단을 내릴 수 있던 인공지능은 남은 카펠란 병사도 이미 배신한 것으로 간주해 블레이크주의자는 물론이고 아직 살아남은 카펠란 병력마저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심지어 적을 함정으로 유인하기 위해 일부 적과 임시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상대를 속이는 짓까지 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배틀테크, version=287)] [각주] [[분류:배틀테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